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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0만원대 'LG 시그니처 에디션' 공개…"V30과 다른 게 뭐야?"

출고가 100만원 후반서 200만원 초반으로 알려져…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12.07 11:45:56

▲지난 달 30일부터 LG전자 MC사업본부장에 오른 황정환 부사장. ⓒ LG전자

[프라임경제] LG전자가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모토로 가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LG 시그니처' DNA를 스마트폰에 도입한다. 

이 제품은 지난 달 30일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황정환 부사장의 데뷔작이다.

황 부사장은 10분기 연속 적자의 길을 걷던 조준호 사장의 뒤를 이어 MC사업본부장에 올랐다. 이에 구원투수격인 그의 데뷔작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던 차다. 

그러나 공개된 데뷔작에 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과 스펙, 외형 모두에서 큰 차별점이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품격을 계승한 첫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구성된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이달 말 국내에서만 300대 한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LG 시그니처가 초프리미엄 전략 브랜드라는 점에서 100만원 후반에서 200만원대로 정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제품 후면에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지르코늄 세라믹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도 높아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주로 명품시계에 활용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만의 강화된 사후 서비스 정책을 마련하고,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제품 후면에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더해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LG시그니처 에디션은 △6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6GB램·256GB내장메모리 △후면 1600만·1300만 광각 듀얼카메라 및 전면 500만 광각 카메라 △일체형 3300mAh 배터리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댁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등 스펙을 갖췄다.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왼쪽)과 이달 말 출시 예정인 LG 시그니처 에디션(오른쪽) 이미지. 높이 너비 등 크기부터 전반적인 외형이 유사하다. ⓒ LG전자

다만, 업계에서는 LG 시그니처 에디션 성공 여부에 의문부호를 붙이는 모양새다. 전반적인 스펙과 외형 모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과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6GB램·256GB내장메모리 탑재와 제품 후면에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한 것을 제외하면, AP부터 카메라 화소(조리개 값 포함), 배터리 용량, 6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까지 모두 같다.

디자인도 V30과 유사하다. 후면에 지르코늄 세라믹을 채택해 두께와 무게는 소폭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높이와 너비(151.7㎜×75.4㎜), 18대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까지 같다. 과거 출시된 명품폰들이 외형적인 측면에서 차별점을 뒀던 것과는 대비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전략 폰 V30과 스펙과 외형 모두 매우 유사해 보인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층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대 완판의 관건은 가격인데, LG전자 입장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100만원 초중반대로 내놓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위)과 LG V30(아래) 스펙 비교. 메모리와 후면 소재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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