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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대란 천수해법] 빠듯한 4050에 필요한 노후준비 전략 Top3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7.12.05 15:48:39

[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40~50대는 생애주기상 소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노후준비의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데요. 소득은 많지만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금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게 현실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녀교육비 △집 평수 늘리기 △자녀결혼비 등 노후준비에 장애물이 되는 지출계획이 많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 40~5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는데요. 지난해 통계청이 조사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노후준비가 '잘 된 가구'는 8.8%에 불과하며 '전혀 준비 안 된 가구'도 19.3%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는 4050세대는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라고 평가하는데요. 은퇴는 점차 앞당겨지지만 은퇴 후 노후 생활은 20년에서 30~40년으로 길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100세시대 연구소는 골든타임이지만 노후준비가 부족한 4050세대에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이들에게 필요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연구소는 가장 먼저 '연금 맞벌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국민연금은 연금수령액이 많지 않아 한 사람의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배우자의 국민연금으로, 외벌이 가구는 배우자도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통해 국민연금 수령자격을 획득해 '연금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게 연구소의 조언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에 10~19년 가입자는 월평균 40만원,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은 89만원을 받고 있는데요. 직장 맞벌이를 하면 노후에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맞벌이'가 가능합니다. 

직장 맞벌이를 하지 않는 외벌이 가구도 배우자가 국민연금에 임의가입해 '연금 맞벌이'를 할 수 있는데요. 배우자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 '임의가입'해 최소한 10년을 채워서 연금수령자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전업주부가 국민연금에 임의가입 해 월 8만9100원의 연금보험료를 20년간 납부하면 매달 32만4000원의 국민연금을 평생 동안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적연금에 가입해 연금수령액을 늘려야 합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에 따른 세액공제 환급이 그것인데요. 

연금저축과 IRP에 가입하면 노후준비와 함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준비가 부족한 40~50대는 연금저축과 IRP에 세액공제 한도인 연간 700만원까지 추가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0세부터 55세까지 15년 동안 연 700만원씩 적립할 경우 원금만 1억500만원을 쌓을 수 있어 든든한 노후자금 마련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운용수익률이 연 2%라고 가정할 경우 세액공제 연금저축 총액은 1억1633만원까지 불어나고, 이를 5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10년간 연금으로 인출하면 매달 97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050세대는 그 동안 적립해온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크기 때문에 운용수익률을 높이는데 관심을 둬야 합니다.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12년이지만 수익률은 올해 6월 말 기준 연 1.82%로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죠. 

저금리시대에 은퇴준비를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자산수익률을 유지함으로써 목표하는 은퇴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얘긴데요. 이를 위해서 지나치게 안정 지향적인 투자안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투자자산을 포함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40~50대는 퇴직연금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가입한 채 방치할 것이 아니라 퇴직연금을 적절한 시기에 DC형(회사가 급여의 12분의 1을 적립해 주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제도)으로 전환해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철규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퇴직연금을 근로자가 퇴직연금제도를 펀드로 운용하는 경우 2개 이상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약 투자대상을 고르기 어렵다면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추천 포트폴리오로 자동 운용하는 펀드나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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