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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웃소싱] 신동익 예스콘네트워크 회장 '신뢰 바탕 공동체'

원칙·신뢰 기반 삼은 끈끈한 결속력… 각 지역 회원사 간 활발한 협력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11.24 15:17:19

[프라임경제] 2006년 설립된 예스콘네트워크(회장 신동익·이하 예스콘)는 국내 유일 아웃소싱기업 협업공동체로 전국 지사망 인프라 구축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12년간 유지해오고 있다. 전국 9개 기업이 모여 각 지역 협업 및 정보공유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동익 회장은 '예스콘이란 브랜드 아래 9개 기업이 합심해 단순 사업확장이 아니라 아웃소싱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예스콘은 중소기업이 갖는 정보부족, 지역제한, 대규모 사업 수주에 대한 역량부족 등 애로사항 개선과 동종 업계 사업자 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 몇몇 회원사가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전국 예스콘네트워크 회원사 현황. ⓒ 예스콘네트워크

이후 현재까지 12년간 운영 중이며 전국 9개 회원사가 함께 하고 있다. 예스콘이란 공동브랜드 아래 회원사가 오랜 세월 함께한 것은 단순 이익을 떠나 신뢰가 바탕됐기 때문이라는 게 신 회장의 제언이다.

신 회장은 더불어 "예스콘이 국내 첫 기업공동 브랜드인만큼 업계를 선도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리더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꾸준한 논의와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시너지·경쟁력↑'

중소기업이 대형기업과 경쟁하는 것엔 상당히 불리한 것이 많다. 실적뿐 아니라 전국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도 이를 소화할 역량이 부족하고, 타 지역 사업을 따내도 네트워크 부재로 이를 전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동익 예스콘네트워크 회장. = 김상준 기자

이와 함께 동종업계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정보교류나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 환경이다.

이 같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타파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내고자 만든 것이 예스콘이란 브랜드다. 회원사 간 실적과 정보를 교류해 혼자 할 수 없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신 회장은 "예스콘이란 전국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각 회원사별 홍보효과도 향상되고, 타 지역 사업을 수주했을 경우 해당지역 회원사와 협업할 수 있어 사업성과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각 회원사별 강점과 장점을 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어 회원사의 성장·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첨언했다.

회원사 간 끈끈한 결속력은 철저한 원칙을 준수하는 것에 있다. 예스콘은 세 가지 원칙을 준수한다. 첫째는 전원합의제로 각종 안건에 대해 지금까지 회의결과에 대한 갈등 한 번 없이 원만하게 형제처럼 우애를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회원사 지역안배 원칙을 준수한다. 회원사 간 지역영역 간 영업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고, 타 지역 사업수주에도 서로 협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사장단 월례회 격월 개최와 매년 1회 예스콘 전 회원사 워크숍을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회원사 직원 간 협력을 도모한다.

▲작년 예스콘네트워크 회원사 직원 워크숍 단체사진. ⓒ 예스콘네트워크

신 회장은 "12년간 예스콘이란 브랜드가 유지된 것은 신뢰와 원칙이 기초가 된 것"이라며 "회원사 간 신뢰는 말로 표현 어려울 만큼 단단하다. 격월에 있는 월례회를 다들 기다릴 정도"라며 웃어 보였다.

◆아웃소싱 인식 왜곡 안타까워…위·불법 근절 앞장 다짐

신 회장은 비정규직이란 호칭이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국내 현실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는 "비정규직이란 산업계의 현실적 요청에 의해 발생된 직종이란 인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내는 고용형태를 정규직·비정규직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나눈 채, 이를 쟁점화하는 노사 간, 여야 간 갈등이 비정규직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왜곡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IMF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고용유연성과 비용절감이라는 목적으로 대기업을 위시한 아웃소싱이 일반화돼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었는데 최근 세계경제 침체, 보호주의 무역, 경제양극화, 청년실업률 급등 등에 따라 아웃소싱이 된서리를 맞는다고 날을 세웠다.

신 회장은 "복잡하고 세분화된 지금의 시대에서 기업이 모든 분야를 끌어안을 수 없다. 기업은 전문분야에 집중하고 비핵심업무는 외부 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하는 것이 세계적 경제 흐름"고 진단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현재 국내 아웃소싱산업이 큰 위기에 봉착했지만 향후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예스콘 전 회원사는 아웃소싱 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위·불법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세부적으로 △4대 보험 가입 △퇴직연금가입 및 적립(적립율 80%이상 유지) △최저임금 보장 △경조휴가 및 경조금 지급 △명절선물 지급 △고충상담 및 처리 △각종 연·월차 휴가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여기 그치지 않고 각 분야별 대표들의 정보교류를 통해 분야별 불법운영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노동 관련 이슈도 수시로 체크해 합법운영을 꾀하고자 애쓰고 있다.

예스콘은 지난 2013년 2월 사장단 정기총회에서 단계별 생존전략을 토의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4단계로 설정한 바 있는데 △1단계 친목도모 △2단계 회원사 신뢰 확보를 통해 정보교류·업무시스템 공유화 △3단계 회원사가 사업제휴 활성화 △4단계 전 회원사간 공동먹거리 사업 발굴이다.

현재 예스콘은 3단계까지 성공적으로 달성했고, 향후 4단계인 공동먹거리 사업발굴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전 회원사는 공동사업을 대비해 매월 일정금액을 회비로 적립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신 회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단순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액 성장으로는 사업역량 강화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각 회원사별로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배양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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