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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대우건설 노리는 호반, 이번에도 눈치작전?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1.21 12:09:40

[프라임경제] 20일부터 대우건설 인수 적격 후보가 언론을 통해 윤곽을 드러내자 건설업계가 떠들썩합니다. 탄탄한 시공능력을 갖춘 '알짜' 건설사의 새 주인이 누가 될 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겠지요.

업계에 번지는 전언을 모으면 인수 적격 대상자 4곳은 미국 글로벌 부동산 투자개발기업 TRAC, 해외 사모펀드, 중국건축공정총공사, 국내 호반건설입니다.

그중에서도 '관심 1위'는 인수 적격 대상자 중 하나인 호반건설인데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수 적격 대상자인데다가 국내 시공능력 평가 13위인 호반건설이 만약 3위인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빅3'로 부상할 거라는 진단이 쏟아지고 있어서죠.

특히 호반건설은 지난해 울트라건설을 인수하는 등 외형 확장을 추진 중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매각이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높은 매각가 때문입니다. 업계 예측을 보면 산업은행이 원하는 대우건설 매각가는 2조원인데 국내 건설경기 악화 등을 고려한 예비 인수자들이 원하는 가격보다는 높다는 평가가 따르죠.

올해 초부터 강력한 인수 후보로 등장했던 글로벌기업 아람코도 이러한 요인들 탓에 예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 돌 정도입니다.

실제로 예비입찰 과정에서 대우건설 시장가인 1조7000억원보다도 적게 써낸 예비인수자들이 있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이와 함께 호반건설이 금호건설과 동부건설 등 매물이 나왔을 때 실사만 하고 빠진 사례가 있는 만큼 대우건설 본 입찰에 나설지 미지수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순탄치만은 않은 대우건설 매각. 어찌 됐든 산업은행은 내달 중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본 입찰을 실시하고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4월경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 하니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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