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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갑질' 당한 BBQ? "법적 대응할 것"

"계약 위반 적발 당한 가맹점주, 6개월 전 해프닝 왜곡·과장한 제보"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7.11.15 14:12:25

[프라임경제] 제너시스BBQ는 최근 폐점한 봉은사점 가맹점과 관련 '윤홍근 BBQ 회장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데 대한 반박자료를 제시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5일 BBQ 측은 공식 해명 자료를 배표하면서 "근거 없는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고 있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고자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을 닫은 BBQ 봉은사점에서 신선육 사입 제품을 허위 표기해 사용했다는 증거 사진. ⓒ 제너시스BBQ

BBQ 회장 갑질 논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윤홍근 회장은 예고도 없이 매장에 들러 막무가내로 주방까지 밀고 들어가다 해당 가맹점 직원들의 제지에 "이 XX 해고해"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비비큐 회장이야" "이 업장 당장 폐업시켜" 등 폭언을 쏟아냈다. 

이에 관해 BBQ 측은 "이 사건은 지난 5월12일 오후 2시경 발생했다"며 "당일 윤 회장은 인근에 개점할 코엑스점을 둘러본 후 인근 봉은사역에 2개월 전 신규 오픈한 매장에 격려차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신규 매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BBQ의 오래된 관행이라는 설명이다. 

또 "윤 회장은 사전에 직원을 통해 매장 방문 사실을 알리고 가맹점을 찾았다. 도착 후 매장을 둘러보고 주방이 있는 2층에 들렀는데 주방 직원들은 BBQ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위생상태가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BBQ 측은 이에 윤홍근 회장이 '저 BBQ 회장입니다'라고 인사하며 BBQ 가맹시스템과 식품위생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방에 들어가겠다고 요청했고, 오히려 주방 직원이 다짜고짜 "여기는 내구역이다. 대통령이라도 못들어온다"며 출입을 가로막았다고 토로했다.

유니폼을 입지 않은데다 주방 확인까지 거부한 까닭에 가맹점의 규정 준수나 식품 위생·안전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한 윤 회장이 동행한 직원들에게 "이 매장은 규정 위반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확인 후 개선 여지가 안보이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전했다는 입장이다.

BBQ 관계자는 "만약 윤 회장이 가맹점주가 주장하는 것처럼 폭언을 했다면 왜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야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는지, 해당 매장에 설치된 CCTV는 왜 공개하지 않는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 가맹사업의 핵심은 통일적인 상품·서비스의 제공과 식품 위생·안전에 있다"며 "이번 일은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상 승인될 수 없는 규격 외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계약 위반 사실을 적발 당해 계약 해지 위기에 몰리자 자신이 직접 목격하지도 않은 해프닝을 왜곡·과장해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BBQ 측은 해당 가맹점주가 윤 회장이 방문한 이후 기준 용량에 미달하는 육계를 제공하는 등 부당한 처우에 시달렸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했다.

BBQ 관계자는 "BBQ는 해당 가맹점의 컴플레인에 대해서도 성실히 대응했다. 담당 직원은 시도 때도 없는 가맹점주의 요구에 일일이 응대했고 이에 관한 모든 기록을 보관 중"이라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BBQ는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로 BBQ와 가맹점들은 막대한 이미지 실추와 소비자의 신뢰성에 대한 손실이 발생했으며 추가적인 피해를 차단하고자 해당 가맹점주를 비롯해 그 배후자와 관련자들에게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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