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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포머스 '내일의 내 일이 있는' 일용직 인력매칭 '베테랑'

인력시장 미스매칭 문제 개선…맞춤형 일자리 실시간 제공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11.15 14:18:13

[프라임경제] #. 이른 새벽, 추운 날씨에도 남구로역 일대는 일자리를 찾는 근로자와 알선하는 직업소개소들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6시가 돼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근로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맴돈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는 최근 '베테랑'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알게 되면서 구직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전날 여러 직업소개소에서 받은 일자리 알람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일정등록이 돼 다음 날 해당 직업소개소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갈 수 있게 된 것.

최근 플랫포머스(대표 박준석)는 지역과 인맥의 한계를 갖는 직업소개소와 그날 일을 찾지 못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내일의 내 일이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인력매칭 시스템인 '베테랑'을 개발했다. 

▲직업소개소에서 오는 일자리 알림 요청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근로자용 앱 캘린더에 스케줄이 예약된다. ⓒ 플랫포머스


시스템 개발 전 일용직 시장에 대한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업소개소에서는 긴박한 알선요청으로 인해 한 달 평균 12번 인력알선의 어려움을 겪었고, 일용직 근로자는 한 달 평균 8일 정도를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직업소개소는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직업소개소에 연락을 해보거나 기존 등록된 인력에 연락을 취하는 등 대부분 오프라인을 통한 방법에 그쳤다. 구인·구직 웹사이트를 통해 공고를 올리기도 했으나 당장 다음날 필요인력을 구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일용직 근로자들은 그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특별히 방법이 없었다. 

직업소개소와 일용직 구직자 모두 인력과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느 정도의 딜레마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인 모바일 앱을 사용할 의사가 각각 73%, 56%로 집계됐다. 이에 플랫포머스는 직업소개소와 일용직 근로자들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베테랑 앱·웹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존 건설인력매칭 시스템은 '구직자-직업소개소-구인자'의 메커니즘으로 연결돼 있는데 단순히 일자리를 등록하고, 구직데이터를 확인해 건설인력을 매칭한 뒤 마무리하는 단방향 매칭 시스템이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매칭과 정산관리를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이중으로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비용증가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러한 단방향 인력매칭 시스템을 개선해 인력관리를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자리매칭과 출근, 근무확인, 정산 등 관리업무를 모두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가 바로 베테랑이다. 

베테랑 서비스는 직업소개소용 앱·웹 서비스와 일용직 근로자용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왼쪽부터)베테랑 직업소개소용 앱버전, 베테랑 직업소개소용 웹버전. ⓒ 플랫포머스

직업소개소는 직업소개소용 앱과 웹을 통해 기존 소속인력에 대한 정보나 업체(거래처) 등에 관한 정보를 등록하고 이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캘린더 형태의 관리화면으로 날짜별로 현장입력과 노무배치가 가능하며 한눈에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별도로 웹페이지에서는 등록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청구서 발행이나 노무비 청구서와 개인별 명세내역 등을 확인하고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구직자별 구직접수 및 직업소개 대장에 대한 내역도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해 각종 청구문서관리가 용이하다. 

소속 직업소개소가 있는 근로자는 일용직 근로자용 앱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에 대한 위치 및 작업내용 등을 미리 확인하고 수락함으로써 일자리를 관리 할 수 있다. 소속된 직업소개소에서 일자리를 못 받거나 소속이 없는 근로자회원에게도 일자리 알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근로자는 일자리 요청 알림에 대해 지원하고 나의 일정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랫포머스


여기 더해 출근 당일 아침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출근 확인 알림을 통해 해당 직업소개소에 출근 확인 체크를 해준다. 이에 근로자들은 구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하는 일자리도 직접 선택하는 등 보다 폭넓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박준석 플랫포머스 대표는 "인력매칭이 잘 되지 않는 기존 인력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베테랑 서비스"라며 "직업소개소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할 수 있고, 근로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을 때 원하는 직종을 선택해 일자리를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여 일용직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베테랑 서비스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플랫포머스는 스카우트의 온라인사업부문 별도 법인 기업이며, 대학 취업 전산망, 코이카 취업지원 센터 등 20개 사이트 및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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