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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보험사 떨리게 하는 RBC비율이란?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10.11 15:14:49

[프라임경제] 최근 몇몇 중소형 보험사들이 지급여력(RBC)비율 때문에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요.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측정 지표입니다. 보험업법에서는 RBC비율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부채가 늘면 RBC비율도 떨어지고 그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도 하락하죠. 

실제 지난해 말 기준 RBC비율이 크게 내려간 흥국·KDB생명, MG손해보험(MG손보)은 일부 시중은행에게 방카슈랑스 판매를 제한 당했는데요. 이에 흥국생명은 지점 통폐합과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한 결과 RBC비율이 개선돼 방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업계에서 생각하는 RBC비율의 마지노선은 얼마일까요. 바로 150%인데요. 지난 2014년께 금융감독원이 RBC비율 150% 미만인 보험사에게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요구한 뒤부터 관행처럼 굳어진 것이죠.

이러한 RBC비율은 오는 2021년 IFRS17 도입에 대비해 변경됐는데요. 금리위험액 산출 시 적용되는 보험계약의 최대 만기를 IFRS17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개선해 보험사의 자산부채관리(ALM) 강화를 유도한 것이죠. 올 6월부터 보험사가 희망할 경우 미리 이 제도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춰 ALM을 시행한 ING생명이나 ABL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의 6월 RBC비율은 크게 개선되기도 했는데요. 다만 RBC비율 개선을 노력한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6월 기준 RBC비율이 128%인 KDB생명은 지난 8월 구조조정과 점포을 통폐합을 단행했는데요. 하지만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유상증자가 없다면 올 RBC비율 목표인 170%를 넘기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같은 기간 MG손보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RBC비율은 121.36%였는데요. 이에 이달 중 대주주 격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시 이사회를 열어 MG손보의 유상증자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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