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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우뚱 오피스텔' 대책 마련 시급…주변건물도 기울어

추석 연휴동안 기울기 20cm이상 증가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0.11 11:58:39

[프라임경제] '기우뚱 오피스텔'이라 불리는 부산 사하구의 동일아트빌이 추석 연휴동안 기울기가 심해져 입주민들과 인근 주민들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동윤아트빌(이하 D오피스텔) 건물의 기울기가 지난달 말 80cm에서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인 지난 9일 105cm로 증가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위치한 건물이 일명 '기우뚱 오피스텔'이라 불리는 부산 사하구의 동윤아트빌. ⓒ Daum 로드뷰 캡처


최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의 기울기로 인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보강공사가 이뤄졌는데 공사 후에도 무려 35cm가 추가적으로 기울어졌다.

부산 사하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추석 연휴동안 기우뚱 오피스텔'이라 불리며 사람들이 때때로 찾아와 사진 찍는 걸 봤지만 정작 주민들은 불안해서 못 살 지경"이라면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D오피스텔 인근의 다른 건물들의 기울어짐 현상도 증가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시공사 안전진단에 따르면 D오피스텔 인근 기울어짐이 발생하는 건물은 1개 동이었는데 지난 9일 사하구청 현장 조사에 따르면 인근 기울어진 건물 수는 7개 동으로 증가했다.

▲부산 사하구 D오피스텔 및 주변 건물 기울어짐 악화 현황 조사표.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최 의원은 "7개 건물의 기울어짐 원인파악을 위해서는 국토부가 파견하는 전문가들을 통한 정밀현장조사가 즉각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부산 건물 기울어짐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현장점검을 통해 기울어진 이 건물에 2개의 계측기를 설치했다. 건설기술진흥법 제54조에 근거, 부산지방국토청을 통해 추석 직전부터 이달 중순까지 인근 9개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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