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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예약판매 마감·시작 겹친 날…삼성 갤노트8 vs LG V30 성적은?

LG V30 시작은 '먹구름'…이통3사 매장 "더 지켜봐야"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9.14 16:47:56

[프라임경제] "갤럭시노트8은 오전에만 3대가 예약됐는데, V30 고객은 아직 받지 못했어요."

LG전자 V30 사전판매 첫날이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전판매 마감일인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의 주요 이동통신사 대리점 5곳을 찾았다. 양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전예약 기간이 겹치는 것도 이례적인 데다, 두 제품에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전작의 발화사태 후 처음 출시되는 노트 제품이다. 당시 피해를 본 노트 고객층이 다시 삼성을 믿어줄지가 관건이다.

LG전자 V30은 9분기째 이어지는 MC사업본부의 영업적자 폭 개선이라는 막중한 사명이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1일 공개 후, 국내외 언론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역대급 제품'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삼성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 마감일이자 LG V30 시작일임에도 서울 광화문 일대의 대리점 내부가 휑하다. ⓒ 프라임경제

그러나 이날 찾은 대리점 내부는 휑했다. 그나마 최근 전시된 V30 주변에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제품을 시연해보고 있었다. 이들은 '엄청 가벼워' '동영상 봤어? 몰입감 최고'라면서도 사전예약은 망설이고 있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경필(남·42) 씨는 "오늘 LG V30을 처음 만져봤는데 구매 욕구가 샘솟는다"면서도 "사은품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조만간 통신법도 개정된다고 하니 조금 기다렸다가 신도림이나 강변에서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광화문 KT스퀘어도 사전예약 창구 7곳 중 1곳 만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는 일주일 전부터 가계약이 진행된 데다 평일 업무 시간대이기 때문이라는 게 매장 측 설명이다.

이에 광화문 일대 대리점 사전예약 건수를 취합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리점 5곳의 사전예약 건수는 갤럭시노트가 15명, V30은 2명에 그쳤다. 대리점당 3명, 0.4명꼴로 예약받은 셈이다. 사전예약은 주로 첫날과 마지막 날 몰린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가계약이 진행된 지난 일주일간 대리점 평균치는 갤럭시노트8이 60명, V30은 8명을 기록했다.

색상별로는 갤럭시노트8의 경우 딥씨블루 색상이 70% 이상, V30은 클라우드 실버가 80%가량을 차지했다. 용량은 두 기종 모두 64GB가 인기가 좋았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은 전작보다 예약 건수가 대폭 증가했지만, V30는 상반기 출시된 G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노트8 성적이 좋은 이유는 삼성이라는 강한 브랜드 파워 때문"이라며 "LG V30의 경우 오늘 공식 사전예약이 시작된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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