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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꽃길' 주택 임대료 시장 뛰어든 카드사 '수익 만발'

카드업계, 지난해 관련 시장 눈독…신한카드 10만명 고객 유치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08.12 14:12:38

[프라임경제] 지난해 경기 침체 장기화, 가맹점 수수료·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등 연이은 악재에 따른 수익 악화를 예상한 카드사들이 주택 임대료 시장에 뛰어들어 이익을 거두기 시작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매달 정기적인 결제를 통해 고객 유치를 할 수 있다. 고객 역시 매달 낼 수밖에 없는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하면 포인트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처럼 고객과 카드사 모두에 이익을 주는 주택 임대료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임대료 자동이체서비스 신청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10만명이다. 

신한카드는 작년 새 결제시장 개척을 위해 주택관리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과 협약을 맺고 약 86만가구에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처음 주택관리공사와 시스템 구축과 시장 진입을 위해 시범서비스를 했을 당시 거의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5000여 대상 가구 중 약 10%가 신청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이 같은 가능성을 엿본 신한카드는 다른 주택 임대 사업자와도 사업을 진행했고 결국 10만명의 고객을 끌어모았다. 

신한카드와 함께 우리카드도 LH, SH와 지난해부터 임대료 카드 자동납부서비스를 실시하며 약 86만명의 잠재 고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여기 더해 같은 해 6월에는 임대료 전용 상품을 업계 최초 출시했다. 리마크 우리카드는 kt에스테이트의 프리미엄 임대주택인 '리마크빌' 임대료와 관리비를 자동이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다른 카드사들도 임대료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거주자를 직접 연결시키는 플랫폼 구축한 뒤 3월부터 임대료 카드 자동납부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오는 2018년 입주할 롯데건설 '뉴스테이' 입주자들에게 카드 결제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임대료 납부는 오랜 기간 고객이 꾸준히 결제한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큰 시장"이라며 "여러 카드사가 시장에 진입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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