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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살충제 달걀' 파문 확산…국내서도 벨기에산 식품 주의해야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7.08.11 16:54:07

[프라임경제] 벨기에 양계농장에서 생산된 달걀들이 살충제 성분으로 쓰이는 맹독성 물질인 '피프로닐'에 오염됐고 이후 네덜란드와 독일을 비롯해 총 10개국에서 해당 성분이 발견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파문의 진원지인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공동수사를 진행 중이며 양국은 달걀과 산란계를 피프로닐에 노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살충제 달걀' 파문 사태를 논의하고자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대로 가능한 빨리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각 회원국 부처 장관과 식품 안전기관 대표 등이 모인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EU는 비상회의를 통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침을 정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는 벨기에산 달걀이 국내에 수입되거나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벨기에 현지에서는 문제 달걀로 가공한 와플과 같은 과자류들이 유통됐다. 

아직 확인되진 않았지만 이미 국내에 수입된 벨기에산 와플과 과자류에도 문제의 달걀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 때문에 유통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상이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의 경우 지난 10일 오후부터 벨기에산 와플 '로투스' 제품들 판매를 중단하고 신규 발주도 끊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통관단계에서 유럽산 식용란과 알가공품, 닭고기를 정밀검사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이 일정 기간 인체에 들어가면 간, 갑상샘,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프로닐은 방역업체가 바퀴벌레나 벼룩 같은 해충을 없앨 때 사용하는 독성물질로, 사람이 섭취하는 동물에게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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