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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폭 절반 개선' 현대상선, 2Q 영업손실 1281억원

한진해운 공백 대체로 물량 상당 부분 흡수 분석…3Q 성수기 기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7.08.11 15:52:30

[프라임경제] 현대상선(011200)은 지난 2분기 전년대비 22.1%(2251억원) 증가한 매출 1조2419억원, 영업손실은 1281억원을 기록, 1262억원 개선됐다고 11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연료유 단가가 전년보다 62.2% 상승했음에도 컨테이너부문의 손익 측면에서는 비용절감 등의 노력 덕에 전년 같은 기간 ­2200억원에서 ­962억원으로 1238억원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2분기 처리물동량은 98만6022TEU로 전년대비 45.5% 증가했으며, 특히 미주 수송량은 34.5%, 아주 수송량은 94.5% 급증했다.

▲현대상선이 지난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매출은 두 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 현대상선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한진해운 공백을 현대상선이 대체하면서 물량 상당 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현대상선은 전년대비 매출이나 영업손실, 물동량, 소석률 등 전반적으로 상당부분 대폭 개선되고 증가됐으나, 2분기 미주향 SCFI 운임지수가 1분기 대비 25% 정도 하락해 큰 폭의 손익 개선에도 흑자 전환은 이루지 못했다.

다만, 지난 4월 2M+H 얼라이언스 재편 항로조정에 따른 선박재배치 등으로 상당부분 비용 지출이 있었으나, 3분기부터는 얼라이언스 항로 조정 완료에 따른 이익 기여가 기대되는 상황.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 최성수기 진입에 따라 컨테이너 운임수준은 지난 1~2분기 보다 개선된 상황"이라며 "최근 미주노선의 물량강세로 운임은 더욱 인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주노선의 경우 최성수기 시즌을 맞아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해상운임도 7월 말에 비해 큰 폭 인상됐다. 

현대상선의 경우 7월 말 이후 아시아發~미주노선 예상 선적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선박 배치도 검토 중이다. 또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 중 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화주 신뢰회복과 운영효율화 및 지속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3분기 실적은 지금보다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라며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지고 국적 대표 컨테이너선사로 국내 해운·항만·물류산업 재건에 기여하는 대표 해운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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