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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증권주 '고공행진'에 자사주 매입 CEO들 '미소'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8.02 17:02:38

[프라임경제] 증시 호황으로 증권주가 상승세를 타며 그동안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던 증권사 CEO들도 미소 짓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며 증권주도 그 혜택을 톡톡히 보았는데요. 증권업종지수는 올초 1월2일 종가기준 1561.36에서 8월2일 2221.33으로 올해들어 무려 42.27%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자사주를 매입했던 CEO들의 수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유안타증권(003470)의 경우 매달 두 CEO가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서명석 대표와 황웨이청 대표는 이전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매달 두 대표가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였다네요. 1월부터 7월까지 서 대표는 총 1만1414주, 황웨이청 대표는 1만1458주를 매입했습니다.

올해 1월2일 기준 3125원이었던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2일 종가기준 3890원으로 주가가 24.48% 뛰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도 자사주를 보유 중입니다.

권 사장은 지난 3월 한화생명에서 한화투자증권(003530)으로 복귀하며 자사주 6만6225주(0.04%)를 사들였는데요. 3월달에만 두 차례 자사주 매입에 나서 현재 권 사장은 총 8만3225(0.05%)의 자사주를 보유 중입니다.

권 사장의 경우 3월9일 2200원대에 사들인 주식이 8월 현재 3725원까지 올랐네요.

반대로 여승주 전 사장의 경우 그룹 경영기획실로 자리를 옮기며 지난 2016년 10월13일 공시했던 17만5413주(0.10%)의 자사주를 지난 6월30일 모두 처분했습니다.
 
3월 현대차투자증권(001500)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용배 사장도 자사주를 보유 중인데요. 현대자동차, 현대위아 등을 거친 이 사장은 작년 5월 현대차투자증권 영업총괄 담당 부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이 사장은 부사장 시절이었던 작년 5월30일 주식 1만주(0.03%)를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 중입니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005940)의 경우 지난 2015년 8월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는데요. 당시 합병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며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책임경영 의지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입니다.

당시 김원규 사장은 5000주를 매입해 총 2만8721주를 보유하게 됐는데요. 2015년 8월 이후에도 쉽게 상승세를 보이지 않던 NH투자증권 주가는 연초부터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2일 종가기준 9710원이었던 주가는 2일 1만4450원까지 올라 올해 들어 45.73% 급등했죠. 당시 1만600원에 주식을 사들인 김 사장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CEO들의 자사주 매입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데요. 자사주 매입이 곧 책임경영의 의지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주들에게는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주기도 한다네요.

한동안 침체돼 있던 증권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를 사들인 CEO들도 차익에 계속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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