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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자신감' 현대차 코나, 소형SUV 시장 접수

출시 2주 만에 본계약 7000대 돌파…기존 소형 SUV 없던 가치 담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7.07.17 14:40:29

▲코나 글로벌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KONA(코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코나를 몰고 행사장에 진입하며 코나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정의선 현대차 부사장이 자신한 소형SUV 코나가 치열한 소형SUV 시장에서 성공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티볼리가 군림하던 시장 판도 변화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나는 출시 2주 만에 본계약 7000대를 넘길 정도로 시장에 나오자마자 그야말로 소형SUV 시장 '태풍의 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진행된 코나 글로벌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KONA(코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코나를 몰고 행사장에 진입하며 코나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나를 개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을 중심에 두고자 노력했다"며 "디자이너·엔지니어·마케터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OS'로 서울·뉴욕·런던·LA 등지에서 고객 니즈를 분석했다"며 코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코나는 용광로에서 쇳물이 쏟아지는 모습과 폭포수 형상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보닛후드에 양 측면에 새겨진 캐릭터 라인이 조합돼 역동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 최초 적용된 분리형 램프 조형은 LED 주간주행등(DRL)과 더불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주간주행등 사이 가늘고 긴 가로 막대 형태 가니쉬(어퍼 가니쉬)는 차를 더욱 낮고 넓게 보이도록 했다.

아울러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및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대거 적용하고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한편 지난 2012년 6661대 판매에 불과했던 소형SUV 시장은 지난해 이보다 16배가량 늘어난 10만7295대가 판매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정의선 부회장 역시 코나 행사장에서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특히 B세그먼트 SUV 시장은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어 "스마트한 소비자이자 건전한 도전(Challenge)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소형 SUV에서 공존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가치들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2012년 당시 소형 SUV 모델은 쏘울 1개 단일 모델만 판매됐지만, 이듬해 트랙스(한국GM)와 QM3(르노삼성)가 등장해 시장 판을 키운 바 있다. 그리고 2015년 티볼리(쌍용차)가 혜성같이 등장하며 소형SU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최초 친환경차 SUV 기아차 니로마저 출시되면서 소형SUV 5개 모델이 1강(티볼리)·3중(니로·QM3·트랙스)·1약(쏘울) 형국을 이루며 치열한 경쟁을 치룬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 코나와 더불어 기아차 스토닉 등장으로, 소형SUV 시장이 국내 모든 완성차 업체가 뛰어든, 그야말로 '핫한'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신차 출시가 곧 차급 확대로 이어지는 '현재진행형 시장'이라는 점이다.

실제 트랙스(한국GM)가 출시된 2013년 소형SUV 시장은 단숨에 전년대비 2배 성장했고, QM3(르노삼성)가 본격 판매된 2014년의 경우 전년대비 약 3배 급성장했다. 2015년 티볼리가 출시된 후엔 전년대비 162%로 급성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니로(기아차)가 출시되며 차급 사상 처음 '10만대 돌파 고지'를 달성하며 더 이상 마이너 시장에 머물지 않게 됐다.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도 12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트렌드 등 영향으로 소형 SUV 미래가 기대되는 가운데 '코나(현대차) 등장'이 지속적인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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