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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물폭탄'에 손해율 날벼락 맞은 손보사

17일 확인된 충북지역 피해 접수 건 약 480건…손해율 급증 우려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07.17 12:19:13

[프라임경제] 16일 충청권을 중심으로 최대 290㎜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면서 차량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손배보험사(손보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002550)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한화손해보험(000370)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충북지역의 피해 접수 건은 약 480건이며 피해 추정액은 50여 억원이다. 

각 손보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17일 오전 7시 기준 총 175건이 접수됐으며 그 피해액은 26억2000만원이다. 특히 피해가 막심했던 청주에서만 148건(22억8000억)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은 현재까지 50건 정도 파악 중이며 추정 피해액을 2~3억원으로 보고 있다. 현대해상도 오전 7시 기준 109건의 피해 접수를 받았다. 동부화재도 92건의 피해접수를 통해 약 8억2000만원의 손해액을 추정 중이다. 

이외에도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의 피해 접수 차량은 각각 24대, 53대이며, 추정 손해액은 1억4000만원, 4억8000만원이다. 

이는 아직 확정적인 피해액이 아니다. 아직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 보통 소비자들은 피해 복구가 완료된 다음에야 신청하기에 피해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로 인해 손해율이 소폭이라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침수 사고 등 피해가 없던 지난해 7월을 제외하곤 매년 7월마다 상승한 바 있다. 

여기 더해 현재 보험료 인하 압박까지 받는 보험사들이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 매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기 때문.

문재인 정부 역시 초기 서민 안정책의 하나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카드를 제시하면서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 최근 동부화재는 다음 달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분기까지 자연재해가 없어 손해율이 양호했지만 업계에서는 장마철 손해율을 유의 깊게 지켜봤다"며 "이번 폭우로 당장의 인하를 결정하기 보다는 1년 이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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