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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돌파에 날아오르는 '증권주'

올초 대비 44% 증가…거래 증가로 매매수수료↑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07.17 11:38:1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주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증권주의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8.0%, 6.0% 상승하는 동안 증권업종은 44.4% 올랐다. 이는 업종지수별 등락률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증시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권업종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1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0.36%) 오른 2423.2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각 증권업종도 0.17% 상승세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003540)은 전일대비 2.7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1.3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금융지주(071050)(0.97%), 유안타증권(003470)(0.50%), 미래에셋대우(006800)(0.44%), 부국증권(001270)(0.41%), 골든브릿지증권(001290)(0.35%), 한화투자증권(003530)(0.13%), 삼성증권(016360)(0.12%) 순으로 상승장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키움증권(039490)(-2.61%), 동부증권(016610)(-1.77%), 현대차투자증권 (001500)(-1.22%), 한양증권(001750)(-0.85%), 메리츠종금증권(008560)(-0.70%), 유진투자증권(001200)(-0.6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종이 올초 대비 44.4% 증가하며 업종지수별 등락률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코스피지수. ⓒ 뉴스1


이처럼 증권주가 상승한 것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통상 증권주는 코스피와 흐름을 같이하는데,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할수록 매매수수료 수익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사 5곳(한국금융·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합산 순익은 46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5%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수가 상승하면서 거래대금이 늘어났고, 이는 수수료수익의 50%를 차지하는 위탁매매수수료수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 코스피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3분기에 있을 주가연계지수(ELS)조기 상환 역시 수익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 

상환가능 시점이 6개월마다 돌아오기 때문에 올해 3분기에는 1분기에 발행된 ELS가 조기상환 대상이 된다. 1분기 ES신규발행규모는 1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증권사가 20조5000억원에 달하는 조기상환금을 기록했다. 

김서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 호조를 이끌었던 ELS 조기상환 규모가 줄어들면서 트레이딩부문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2분기 ELS 조기상환 규모는 1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20조5000억원보다 45.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ELS 상품의 기초자산인 코스피 200, 홍콩H지수, 유로스탁스50지수가 안정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헷지운용이익이 조기상환이익 규모 축소를 일부 방어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등장도 증권업종에 밝은 전망이 드리우는 이유다. 지난 7일 초대형IB 조건을 만족하는 5개사(미래에셋대우·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는 신규사업을 위한 인허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심사와 인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9~10월 중 발행어음 업무가 가능하다.
 
임수연 연구원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고 증권사별 발행어음 업무가 시작된다면 꺼져있던 신규 수익원에 대한 기대의 불씨가 다시 한 번 올라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부문 비중을 줄이고 IB, WM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강세장에 다른 이익 개선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주 상승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직결되는데 증권사 전체 수익 비중에서 브로커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증권업종이 증가한 이유는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함에 따라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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