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기 SUV 절실 한국GM, 그리고 '에퀴녹스'라는 최선책

캡티바·올란도 생산중단·단종 가능성↑…"가능성 열려 있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7.04.19 14:53:15

[프라임경제]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가 한국GM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진 '에퀴녹스'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GM이 판매실적에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캡티바와 올란도의 생산을 중단했다. 무엇보다 연식변경이나 후속모델에 대한 출시계획도 없는 만큼 사실상 단종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앞서 지난 1월 한국GM은 2018년 1월부로 군산공장의 디젤엔진 라인을 폐쇄한다고 노조와 협력사에 알린 바 있다.

군산공장 디젤엔진 라인의 주력 제품은 2.0ℓ엔진으로, 캡티바와 올란도 등에 장착된다. 즉, 캡티바와 올란도의 판매부진과 맞물려 공장가동률이 계속 떨어지는 만큼 한국GM 측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셈이다. 

▲사진 속 모델 2018 쉐보레 에퀴녹스. ⓒ 쉐보레 홈페이지

한국GM 관계자는 "공장의 생산라인은 물량에 따라 유동성 있게 운영되고, 이번 결정은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공장이 일시 중단된 것일 뿐"이라며 단순히 재고를 없애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가 부진하다고 해서 현재 해당 모델들에 대한 판매중단이나 단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그간 지속되는 부진 때문에 "캡티바 후속모델은 국내가 아닌 북미공장에서 생산해 수입판매하기로 했다"는 설은 꾸준히 제기됐고, 그때마다 쉐보레 에퀴녹스라는 구체적인 후보가 함께 거론됐다. 아울러 올란도를 대신해서는 쉐보레 트래버스라는 후보에 힘이 실렸다. 

그도 그럴 것이 캡티바는 윈스톰(GM대우 시절) 이후 이렇다 할 완전변경 없이 지속적인 부분변경과 연식변경만을 단행했고, 지난 2016년 또 한 번의 부분변경을 걸쳤지만 완전변경을 기대하던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올란도 역시 2011년 출시 이후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한 번 없이 연식변경에만 의존해 왔다. 

▲2018 쉐보레 에퀴녹스 인테리어. ⓒ 쉐보레 홈페이지

더욱이 현재 한국GM의 판매실적을 이끄는 모델은 말리부가 유일하지만 현대차가 이를 갈고 선보인 쏘나타 뉴 라이즈와 르노삼성 SM6에 밀려 3위권을 유지하는 상황. 한 때 경차 1위를 달리던 스파크는 모닝에 밀려 2위로 떨어졌고 격차 또한 상당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크루즈가 자신의 역할을 두 배 이상 해줘야 하지만 크루즈만으로 판매실적을 이끌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때문에 한국GM 입장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위한 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RV 라인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경우 현재 RV 라인업의 판매가 심상치 않은 만큼 캡티바를 대체할 에퀴녹스나, 올란도를 대신할 트래버스를 통해 한 번 승부수를 띄워도 될 타이밍이라고 보인다"고 진단했다.

덧붙여 "현재 중국시장에는 에퀴녹스가 출시된 만큼 어차피 선보일 것이라면 국내시장에도 조기등판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 한국GM 관계자는 "국내에서 에퀴녹스를 향한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그러나 향후 국내 출시 가능성은 열렸고, 출시됐을 때 판매실적에 분명 도움이 될 모델임에는 틀림없다"고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프라임TV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