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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연말보너스 소득세 면제법, 퇴직연금에…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7.01.12 16:46:31

[프라임경제] 연말연시 성과급 시즌을 맞아 '보너스'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각 기업들이 장기 불경기 영향에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지난해 모진 외풍 탓에 성과급도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지어 연말연시에 나오는 경영성과급은 소득세가 부과되는데요. 가뜩이나 줄어든 성과급에 세금까지 떼일 처지에 놓인 근로자들은 시름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경영성과급과 특별성과급은 소득 수준에 따라 부과되는 세율이 다른데요. 올해부터 적용되는 소득세법 개정에 따르면 최소 6%에서 최대 40%까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기본적으로 1200만원에서 4600만원 사이는 소득세 15%, 4600만원에서 8800만원 사이는 소득세 25%를 내야하는데요. 성과급을 1200만원 받았을 경우 월급을 한 달에 100만원씩 더 받은 것으로 보고 그 만큼에 세금을 더내야하는 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퇴직연금을 활용한 절세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성과급을 근로소득이 아닌 퇴직소득으로 처리해 성과급에 소득세를 면제시키는 방법이죠. 

쉽게 말해 성과급을 앞서 말한 월급 식으로 지급하지 않고 퇴직계좌에 넣어주는 방법인데요. 이럴 경우 국세청은 이를 소득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세금납부를 지연시키는 과세 이연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연된 세금은 퇴직시점에 매겨집니다. 성과급으로 당장 받게 되면 세율이 6~40% 부과되지만 퇴직연금에 넣어 나중에 받게 되면 5~9%인 퇴직 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것이죠. 이는 무려 최대 31%나 절약하는 셈입니다.

물론 모든 근로자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혜택을 받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우선 회사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회사여야 하고, 규약에 성과급의 퇴직연금 적립 여부를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성과급은 회사가 직접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해야 합니다. 월급통장으로 일단 입금되면 근로소득에 잡히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로 다시 이체해도 소용없는 것이죠.  

이 같은 성과급 소득세 감면 제도는 회사로서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연봉에 대한 4대 보험을 근로자와 함께 부담하게 돼 있는데, 특별성과급이나 경영성과급을 퇴직계좌에 넣으면 연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하는 보험료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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