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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제2금융권'도 팔 걷어

보험·카드·캐피탈업계 전기차 시장 진출 박차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01.12 15:33:45

[프라임경제] 올해 정부가 총 1만4000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2금융권도 맞춤 관련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매년 전기차 보급 목표 수량을 충족하지 못한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급 예산을 지난해보다 1.8배 늘리고 급속충전요금을 절반 내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에 발맞춰 보험업계는 적극적으로 전기차 전용보험을 출시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내놨다. 카드업계도 전기차 충전 결제 할인 서비스를 도입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캐피탈업계도 다양한 리스 상품 등을 출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11일 환경부와 그린카드의 전기차 급속충전요금 할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의한 것. 특히 친환경카드인 BC그린카드로 급속충전을 하면 2018년 1월 초까지 50% 할인된 가격인 1379원에 이용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새해를 맞아 출시한 상품 '위비 할인' '위비 포인트' '웰리치주거래2' 카드 3종에 전기차 충전요금 20% 청구할인 혜택을 넣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 청구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주유 실적을 제외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앱카드에 KB스타터스밸리 1호 업체인 전기차 모바일 충전결제 솔루션 회사 '지오라인'을 O2O서비스로 제공했다. 앱카드 결제 연동을 통해 전기차 충전결제 서비스 출시를 지원했다.

보험업계는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른 전기자동차 수요증가에 대비한 특화 상품을 속속 내놓는 추세다. 

가장 먼저 상품을 선보인 곳은 현대해상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용·업무용 전기자동차 보험은 △보험료 3% 할인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 △40㎞ 무료 견인서비스 등의 혜택을 담았다.

이어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평균 3.6% 낮은 전기차 전용보험을 내놨다. 여기에 최대 50㎞까지의 견인서비스를 10회까지 무상 제공하는 '뉴매직카서비스A'와 가까운 충전소 위치 안내 서비스를 탑재했다.

동부화재가 1월에 출시한 전기차 전용보험은 일반자동차 보험료 대비 10% 저렴하다. 이 보험은 최대 60㎞ 한도 긴급견인 및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충전 시 감전 상해 위험 보장이 포함됐다.

캐피탈업계은 오래 전부터 전기차 확산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KB캐피탈은 KB국민카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지오라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충전기 설치 할부상품, 충전기 설치와 전기차 구매 패키지 할부상품 등을 준비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리스·렌트·할부를 통해 전기차를 판매 중이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조달청 운영 공공기관 물자구매 시스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전기차 임대 상품을 등록했다. 올해 전기차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이러한 시장 성장과 관련해 이택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인프라 구축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진다면 스마트폰 대중화 과정에 비견될 급속한 시장 팽창이 전기자동차에서도 가능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시장 관련 업체들은 장기적 안목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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