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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반기문 대선출마 반대" 5가지 이유 지적

공개서한 통해 '법규 위반, 불법자금 의혹 등 명명백백 해명' 촉구

안유신 기자 | ays@newsprime.co.kr | 2017.01.11 23:37:17

[프라임경제]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 최성 고양시장(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이 11일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 자격이 없는 5가지 이유'를 주제로 페이스북을 통해 반기문 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시장은 반 총장의 외교부장관 시절, 17대 국회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으며,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시절부터 재선 고양시장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위안부 문제 등을 포함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꾸준히 피력해 왔다. 

▲최성 고양시장이 11일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 자격이 없는 5가지 이유'를 주제로 페이스북을 통해 반기문 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 고양시


11일 공개서한을 통해 최 시장은 "반 총장의 귀국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시작,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 자격이 없는 5가지 이유'를 전했다.

5가지 이유로 △반 총장이 '대통령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 거주해야 한다'는 피선거권에 관한 헌법상의 규정을 위반한 상태라는 점 △유엔 사무총장은 퇴임 직후 어떠한 정부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유엔결의안을 위반 한다는 점 △유엔 사무총장 재직시절 기대치에 못미치는 미미한 성과를 낸 점 △23만달러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 및 반 총장 가족의 불투명한 뇌물혐의 기소건에 대해 깨끗히 해명하지 못한 점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적극 찬성입장을 표명한 반 총장의 입장 및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의 면담을 계속 거부한 점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 "유엔 사무총장을 10년이나 역임한 반 총장이 대선 출마 과정에서부터 헌법과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면 어느 누가 대통령을 존경하고, 법과 제도를 따르겠나"며 대선출마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시사저널을 통해 제기된 반 총장 개인의 23만달러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비롯해 11일 뉴욕서 반 총장 동생과 조카의 뇌물혐의 기소건, 반 총장과 특정 종교와 관련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최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반 총장의 입장이 궁금하다"며 최 시장이 오랜 시간 개인서신을 통해, 또 유엔 관계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과의 면담'을 계속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도 대답을 바랬다. 

최 시장은 "역사에 반하고 국민이 분노하는'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칭송한 반 총장이 지금도 변함없는 입장인지 궁금하다"며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눈물 흘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 그리고 분노하는 국민들에게 어떤 철학과 비전을 보여줄 것인가" 되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같은 대선출마를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해명과, 진심으로 자신이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공개서한에 대해 반 총장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 향후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들과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책임에 대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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