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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신년회, 정부·업계 이구동성 "사업재편 속도 높여야"

250여명 철강 인사 참석…4차 산업혁명 대비 구조개편·통상마찰 대응력 강조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1.10 18:55:32

[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철강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한국철강협회

이날 행사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 정체와 세계적인 통상마찰 심화로 매우 험난한 한 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그동안 업계 스스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구조개편 노력을 지속하여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국 시장보호를 위한 무역규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까지 전방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수입 규제국과는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공정한 수출을 적극 알리고, 우호적인 대화 채널을 강화하여 사전 통상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회장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국민의 안전의식과 지진에 강한 내지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철강업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부적합 철강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철강산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생산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성화하여 제조업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도 철강수요 부진, 통상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고부가 철강재․경량소재 강국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철강업계는 후판, 강관 등 수요침체로 공급과잉인 품목에 대한 설비조정 노력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철강제품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대변혁 시대에 대비하여 초경량 철강재, 이종결합 소재 등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제철소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합리한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도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주 장관과 권 회장 외에도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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