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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모터쇼' CES 2017, 미래 자동차기술 선봬

완성차업체 CEO 직접 연설…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전시회로 성장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7.01.09 15:46:11

[프라임경제] 처음엔 부품 및 전자회사가 관련된 기술을 슬쩍 소개하는 데 그쳤던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자동차제조사를 비롯해 관련 부품업체까지 점차 참석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모터쇼 현장'으로 거듭났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 현대차를 비롯해 다수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참가했으며, 완성차업체 CEO가 직접 연설에 나서는 등 미래 자동차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로 확실한 자리를 굳혀나가는 모습이다.

◆정의선 부회장 "모빌리티 기술 바탕으로 삶의 동반자" 자신

이번 CES에 약 510㎡(약 16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다가올 융합과 초연결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 것이다.

▲ⓒ 현대자동차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래 기술을 통한 자유로움(INNOVATION FOR MOBILITY FREEDOM)'을 콘셉트로 △자율주행 및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제 구현한 혁신적인 미래 첨단 기술도 대거 선보였다.

'CES 2017'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은 "친환경적이고, 주변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현대차는 행사장 밖에선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시장에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아이오닉 기술 시연' 자리도 마련해 큰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행사장 밖에선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시장에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아이오닉 기술 시연' 자리도 마련했다. ⓒ 현대자동차

한편,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CES에 참가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ICT(정보통신기술)를 비롯한 미래자동차 기술은 물론, 친환경 부품도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참가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Facing Future with MOBIS Technology'를 주제로 △스마트카 △그린카 △부품존 3개 존으로 구성된 부스엔 대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했으며, 수소연료전지차(FCEV) 플랫폼 기반 친환경부품과 에너지 재생 기술도 선보였다.

◆'인공지능' 아우디 Q7 딥러닝 컨셉트

전자업계 선두 기업들과 공동으로 머신러닝 분야를 압도할 최첨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아우디는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으로 탄생된 자율주행 모델 '아우디 Q7 딥러닝 컨셉트'를 내놓았다.

새로운 인공지능을 탑재한 '아우디 Q7 딥러닝 컨셉트'는 차량 전방 200만화소 카메라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프로세서 상호 교신으로 차량 위치를 감지한다. 특히 고성능 컨트롤러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특별 개발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BMW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제스처 컨트롤·다이렉트 터치스크린 조작 장점에 특별한 기능들을 추가해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BMW 코리아

BMW의 경우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BMW HoloActive Touch system)'을 최초로 공개했다.

BMW i 인사이드 퓨처(Inside Future) 연구의 결과물인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제스처 컨트롤·다이렉트 터치스크린 조작 장점에 특별한 기능들을 추가해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반사 원리를 이용해 풀 컬러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단순히 앞 유리창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것이 아닌, 프리플로팅(free-floating) 디스플레이를 손가락 제스처로 컨트롤하며 운전자 촉각적 반응을 자동 인식해 명령어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사람과 자동차, 주변환경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춘 폭스바겐은 골프 R 터치와 BUDD-e에 사용된 시스템을 확대 개발한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울러 브랜드 최초 컴팩트 전기 자율주행차 I.D.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카를로스 곤 회장 "자율주행차 상용화 개발 속도 향상"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사진)이 연사로 나선 닛산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개발에 속도를 올리기 위해 'SAM(Seamless Autonomous Mobility)'을 발표했다.

▲ⓒ 한국닛산

SAM은 방해물로 인해 자율주행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끊김 없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토요타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자동차가 파트너 관계가 되는 모빌리티 사회 미래상을 구현한 콘셉트카 '토요타 콘셉트 아이(TOYOTA Concept-i)'를 출품했다.

콘셉트 아이는 '애(愛)' 개념을 소중히 생각하는 토요타 철학 아래, 자동차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자동차가 운전자 감정이나 생각을 이해하고, 지금까지의 기호를 축적해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수년 내에 공도 실증 실험을 계획하고 있는 콘셉트 아이는 이번 출품 내용 일부를 탑재한 실험 차량이 일본 도시를 주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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