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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행복주택 12일부터 입주신청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13곳 5293가구 입주자 모집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7.01.09 10:58:06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3곳 5293가구에 대한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신청이 12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지하철역,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신비,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입주자는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단지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오류(890가구)는 서울 1호선 오류동역에 연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행복주택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다.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예정지. 철로 위에 조성되는 인공지반 문화공원, 생활체육시설과 행복주택 단지 조감도. ⓒ 국토교통부

모집물량의 40%를 전용 36㎡ 이상의 투룸형으로 구성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출산과 육아에 특화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맞춤형 편의시설로는 육아나눔터, 키즈카페, 장난감 무료대여 서비스,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장, 문화원, 경로당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된다.

아울러 철로 위에 조성되는 축구장 1개 면적의 인공지반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어 수원광교(204가구)는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지인 광교신도시에 위치해 광교중앙역 이용이 가능하고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주대학교병원, 대형마트 등 근린생활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 지구는 경기도가 출산장려를 위해 전용 36㎡ 이상의 투룸형으로 지어 신혼부부에게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자체 재원으로 자녀수에 따라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가양(30가구)과 부산용호(14가구)는 모듈러방식을 적용한 최초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모듈려방식은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물이 들어설 부지에서는 조립만으로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심내 소규모 부지에 행복주택 건설이 용이해졌고, 소음, 먼지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서울가양은 양천향교역(9호선)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에 진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부지 인근에 마곡산업단지가 위치해 사회초년생들의 수요가 충분하다.

부산용호는 인근에 동명대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가 있어 대학생 수요가 충분하고, 배후에 '이기대 도시자연공원'이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온라인, 우편,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월14일이며, 입주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는 공공임대주택 중 처음으로 모바일 앱(LH청약센터)을 통해 행복주택 청약이 가능하다. 젊은층이 이용하기 쉬운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해 입주희망자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희망자는 마이홈포털 또는 행복주택 블로그에 사업지구별 콘텐츠를 확인후 각자에게 알맞은 지역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행복주택 입주기준이 개선됐다.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는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행복주택에 청약할 수 있게 된 것.

또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 대한 입주자격 중 '직장 재직 중' 요건을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로 확대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이 있으면 행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예술인)은 특별한 소득이 없더라도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로 청약이 가능하고, 다만 사회초년생으로 청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5년 이내'여야 한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종전에는 직주근접의 취지를 고려해 최종 졸업학교 인근지역의 행복주택만 신청하도록 했으나 지역을 달리해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최종 졸업학교와 취업 준비지역이 다른 현실을 반영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301곳에 14만호 입지를 확정해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3만8000가구 사업승인목표를 달성해 현재까지 10만2000가구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2만가구 이상 입주자를 모집하고, 실제 입주도 1만가구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 국민들의 체감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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