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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절실

 

천영호 부산프라임한의원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7.01.06 11:09:14

[프라임경제]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후 신체 발달, 인지 발달, 행동 발달, 감정 발달, 언어 발달 등의 발달이 나이에 따라 일어난다. 발달장애는 이 여러 가지 발달 가운데 신체발달을 제외한 나머지의 발달이 1년 이상 느린 경우를 말한다.

발달장애는 그 정도가 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로 나눌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성이 발달되지 않아 타인 심지어는 부모와도 눈 맞춤이 잘 되지 않고, 언어발달이 이뤄지지 않아 의사소통이 많이 힘들고 의미 없는 단어를 반복하거나 특정한 물건에 집착하는 상동행동도 나타나 정상적인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이 어렵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정상적으로 학교 진학도 하여 낯가림이 심한 아이 정도로 생각될 수 있으나 타인과 감정교류가 매끄럽지 않아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는 행동들로 인해 놀림을 받거나 자신의 의사표현이 어려워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어려서 발견이 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 심지어는 중학생이 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어려서 말이 늦는 것으로 주로 알게 되는데 두세 단어를 연결해서 어느 정도 의사표현이 가능해야하는 만 3세가 되어서도 한마디도 못하게 되면 자폐를 의심해야 한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도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데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나 길게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대화의 주제와 동떨어진 동문서답을 한다면 의사소통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으나 ADHD, 경계선 지능, 언어장애와도 유사한 면이 많으므로 진단에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발달장애 아동에 대해서는 가정에서는 물론 사회적으로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들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이야기하고 공유하면서 이들을 사회로 유인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

현재 발달장애를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장애의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으므로 뇌의 가소성이 남아있는 어린시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자립하고 타인과 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천영호 부산프라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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