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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일야채 건강즙이야기 “배도라지즙”

 

김재석 홀푸드연구소장 | hankyungmedia@naver.com | 2017.01.04 14:59:13

[프라임경제] 요즘 청소년을 중심으로 A형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독감과 감기가 성한 겨울철 가족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챙길 때다.

어린시절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느라 잠 못 들던 겨울이면 할머니가 숟가락으로 배 속을 긁어주시곤 했다. 그만큼 배는 과거부터 감기에 맞서는 자연약재로 통했다.

3000년 전부터 재배된 배는 그리스 역사에 '신의 선물'로 등장할 만큼 기관지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 특히 비타C가 풍부하고 전체 과육의 85~88%정도가 수분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시원하고 감칠맛 도는 식감은 다양한 식재료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덕에 디저트로도 좋다.

배는 100g 기준 51kcal에 불과해 비만인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풍부한 펙틴 성분은 변비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배는 속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식혀주고 폐를 맑게 한다. 또 숙취로 인한 갈증해소에도 아주 효과가 좋은데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편도염 등 염증치료와 부종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성분으로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배와 함께 겨울 감기를 잡는 또 하나의 자연약재가 바로 도라지다. 옛말에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고 했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도라지는 칼슘과 철분, 칼륨,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를 품고 있으며 몸에 좋은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기침, 가래에 효능이 탁월한데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이 도라지에도 들어 있어 호흡기를 보하는 약재로 쓰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맘때면 도라지즙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열을 내리고 기침에 좋은 배를 함께 넣어 배도라지즙이 인기다. 도라지의 따뜻한 성질이 배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함께 달여 마시면 음식궁합이 좋을뿐 아니라 기관지 보호 및 면역력 강화에 시너지를 발휘한다.

올 겨울 배도라지즙으로 나와 가족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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