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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1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3억주…올바른 투자방법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01.02 15:08:13

[프라임경제] "저는 초보주식투자자로, 의무보호예수해제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체 되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정유년 새해,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증권사마다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2030선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특히 올해에는 IPO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 남동·동서발전 등이 줄줄이 상장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침체된 증권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투자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주식투자에 앞서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의무보호예수 제도'인데요. 의무보호예수 제도란 기업이 인수·합병하거나 새로 상장하는 등, 이로 인해 주식을 새롭게 발행했을 때 회사의 주요 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증권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의무보호예수 제도를 실행하는 이유는 기업의 내부 정보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주주들이 상장 이후에 주가가 상승한 상태에서 제재 없이 자신의 주식을 판매하게 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요. 

특히 대주주인 경우에는 주식시장에 한꺼번에 매물을 내놓게 된다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게 되겠죠. 보호예수 제도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실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등록기업은 주식 공모 전, 실적 예상치에 비해 등록 후 실적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주주가 공동책임을 지도록 일정기간 주식을 묶어 놓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의 경우 신규상장하려는 발행회사의 최대주주는 증권거래소 상장 후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를 해야 합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는 코스닥 등록 후 2년 동안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하고 1년이 경과한 경우 매월마다 최초 보유주식 등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부분까지 반환해 매각할 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회사 또는 자금)은 투자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코스닥 등록일로부터 3개월간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하고,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코스닥 등록일로부터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소요됩니다.

반대로 '의무보호예수 해제'는 대주주가 일정기간 이상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간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면 보호예수로 묶여 있는 해당 주식 보유자들은 그 시점부터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 역시 보유하고 있는 물량 모두를 팔 수 있다는 뜻이죠.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총 47개사 3억2883만주가 2017년 1월 중 해제될 예정입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억765만주(7개사), 코스닥시장 2억2119만주(40개사)에 달하죠.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면 대주주가 주식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많은데요. 

하지만 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서 대주주가 소유한 주식을 바로 판매한 예가 많지 않고, 불확실성이 사라져 오히려 주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에 풍문이나 소문에 의지한 투자보다는 왜 그 종목을 매매해야 하는지, 정보의 진실 유무를 따져본 후 투자를 진행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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