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형건설사, 내년 '도시정비사업' 집중

각종 규제·금리인상 우려…도시정비사업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재편 전망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7.01.02 11:39:26

[프라임경제] 정유년 새해 대형건설사들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각종 규제와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등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신규분양보다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겠다는 복안이다. 

도시정비사업은 구도심 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완성돼 있고 분양성 역시 공공택지 등에서의 공급물량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국내 10대 건설업체 중 대다수가 내년 공급물량(추정치)를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공급물량 1위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내년 분양물량을 올해(2만8666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2만7612가구로 잡았고, GS건설은 올해 2만7215가구에서 2만5897가구로 줄었다.

대림산업은 2만3355가구에서 1만5309가구로 조정폭이 컸고, 롯데건설(1만6398가구→1만5220가구), 포스코건설(1만6079가구→1만4527가구)도 올해보다 공급량을 줄일 계획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악재로 부동산시장에 먹구름이 끼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면서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존 조합물량 등이 확보된 도시정비사업에 나서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건설사들의 내년 포커스가 도심정비사업에 맞춰졌다면 서희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의 중견건설사들은 지역주택조합 등 도급공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건설사들의 참여가 적고, 공사비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은 이유에서다.

반면 지역 중소건설사의 경우, 지방 공공사업에도 대형·중견건설사들이 뛰어들면서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어 지역을 기반으로한 연립주택이나 호텔 건립 등으로 눈을 돌려 살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프라임TV

+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