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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 연간 100례 수술 달성 '세계 최초'

전 세계 단일병원 연간 수술건수 중 최다…무수혈 수술로 소변주머니 필요 없어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6.12.29 16:29:33

[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센터장 이동현)가 세계 최초로 '인공방광수술' 연간 100례를 달성했다. 단일병원, 단일비뇨기과교수가 연간 인공방광수술 100례를 달성한 것은 전 세계 최초다.

인공방광수술은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전까지는 방광절제 수술 후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다면 인공방광수술은 자신의 소장을 이용해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줘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가벼운 등산이나 성생활도 가능해 미관상으로나 기능면에 있어서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이대목동병원 특성화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국내 유일 인공방광수술 전문 센터로 국내에서 인공방광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센터로 알려져 있다.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를 중심으로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병리과 △외과 의료진이 협진을 진행한다.

지난 1996년 첫 수술에 성공했으며 그로부터 2010년까지 5년간은 수술 건수가 67건에 불과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에 걸쳐 150건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환자가 크게 늘어 85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인공방광센터 정식 개소 이후에는 큰 폭으로 환자수가 증가해 올해 100례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 28일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100번째 인공방광수술 달성을 기념해 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이동현 센터장 등 의료진이 참석했다. ⓒ 이대목동병원

특히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을 기존 8시간의 절반인 4시간으로 줄였다. 더불어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해 무수혈 수술을 시행, 70대 이상의 고령환자는 물론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와 달리 일상 생활의 불편함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인공방광수술 술기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에서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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