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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천행 애찌피플 대표 "뷰티소셜커머스, K열풍 힘입어 중국시장 진출할 터"

전국 1500개 파트너사 확보… 퀄리티·서비스·금액까지 모두 만족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6.07.29 15:31:02

[프라임경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모를 가꾸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머리카락을 한 번 자르면 헤어스타일을 쉽게 바꾸기 어려운 만큼 마음에 드는 미용실이나 디자이너를 찾기 위해 신중을 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애찌피플(대표 이천행)은 '애찌(Edge)있는 젊은 사람들의 젊은 미용소셜'이라는 슬로건으로 O2O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1년 창업한 애찌피플은 쿠팡을 비롯한 위메프, 티몬과 달리 할인쿠폰 개념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역·디자이너별로 고객이 원하는 헤어숍이나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질적인 서비스 내용과 상세한 가격까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행 대표는 "창업 당시 미용 가맹점의 정확한 가격을 알리고 쿠폰을 발행하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직접 헤어숍과 디자이너를 방문해 콘텐츠와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파트너사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블로그·SNS·노무·세무·CRM 제공

전국 1500개 매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애찌피플은 하루 평균 200~300명의 고객이 꾸준히 쿠폰을 구매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거두는 데는 많은 매장 확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애찌피플은 지역·디자이너별로 고객이 원하는 헤어숍이나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 있다. ⓒ 애찌피플

"할인쿠폰을 발행하다 보니 추가적으로 각 매장의 바이럴마케팅까지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블로그부터 SNS 대행운영 등 총괄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죠. 특히 매장을 직접 촬영한 영상제작과 노무관리, 세무관리에 이어 고객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희와 파트너십을 맺은 매장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추가로 파트너십을 제의하는 곳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애찌피플이 파트너사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CS센터 △영업팀 △촬영팀 △디자인팀 △재무팀 등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S상담의 경우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기본적인 소개부터 10만~20만원의 시술에 대한 부분까지 정확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이 꾸준히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저희와 파트너십을 맺기 전까지는 디자이너들이 쉬는 시간이 길었는데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에는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어 쉬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며 "쿠폰으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헤어숍과 디자이너들도 만족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어숍' 단순 머리관리만 받는 곳 아냐"

애찌피플은 낮은 가격에 질 좋은 헤어관리를 원하는 고객과 헤어숍을 연결시켜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여성들 미용에 있어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헤어숍은 단순히 머리만 관리받는 곳이 아니다. ⓒ 애찌피플

하지만 애찌피플이 낮은 가격에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준다고 해서 매장의 퀄리티와 서비스가 절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애찌피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곳들은 깔끔하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이 헤어숍을 찾는 것은 단순 머리관리만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깨끗한 매장에서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소가 바로 헤어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찌피플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이너에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이너에 대한 상세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디자이너의 경력과 정보를 알려주는 이유는 고객에게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디자이너가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자신을 관리했던 디자이너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디자이너는 자신의 고객을 계속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숍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추가 금액을 지불하지 않도록 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의 헤어관리는 기본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현장에서 기장추가, 손상모추가, 숱 추가 등 기타 비용들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런 추가 비용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헤어숍에 대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공개, 추가 금액이 나오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대표 역할? 수익 문제 대처"  

현재 약 20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찌피플은 창업 이래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적이 없다. 이 대표는 애찌피플은 지금 스타트업이라고 하기엔 어색하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버텨야 한다'는 조언은 꼭 하고 싶다고 말한다. 

▲애찌피플은 자체적으로 CS센터를 비롯한 영업팀, 촬영팀, 디자인팀, 재무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업무를 돕고 있다.


"사실 창업이라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자금부터 업무, 직원관리까지 힘든 일은 꼭 있습니다. 대표는 이런 힘든 일을 모두 견뎌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수익적 부분에서 버텨야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버티며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뜻하지 않는 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창업 기업에서 대표의 역할은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은 줄이고 수익에 대한 기획이라고 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전 세계적으로 K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발맞춰 애찌피플은 미용사업의 해외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위한 중국 투자유치가 그것이다. 

이 대표는 "K열풍으로 한국의 성형관광은 이미 중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용 제품에 대한 인기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이런 미용제품을 넘어 미용 서비스 기술자들에 대한 열풍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성형은 수술로 대부분이 1회성으로 끝나지만 미용은 시술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받아야 한다"며 "K열풍으로 미용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중국 투자유치와 함께 중국시장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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