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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낄라칼럼] 청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苦言

 

전대길 동양EMS 사장 | daegila@dongyangems.co.kr | 2016.05.23 19:19:21

[프라임경제]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 청년수당, 무상 산후조리... 등 정치권의 포플리즘에 그 바탕을 둔 무상복지 세상이 판을 치는 마당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떨떠름하게 생각하고 비판하는 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재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공무원이나 정치인의 개인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절대로 아니다.

제 돈이라면 그렇게 물 쓰듯이 절대로 못 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갖은 명목으로 부담하는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지자체 재정이 어려워 모라토리움(경제·정치적인 이유로 외국에서 빌려온 차관에 대해 일시적으로 상환을 연기하는 것)을 다시 선언하겠다고 시민들을 협박하는 어느 뻔뻔한 시장의 공갈에 염증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구멍 난 독의 세금을 더 걷으려니 국가기관과 지자체장은 물론 세무관서 세리(稅吏)들은 두 눈에 불을 켠다.

이러한 방법이 국태민안(國泰民安)이 아니다. 국민을 두려워하고 존경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외민(畏民)사상을 모른 채, 입에다 침을 듬뿍 바르고 '국민을 잘 섬기겠다'는 일부 '사기꾼 머슴(?)들'의 정치 놀이터가 절대 아니다.

내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금 당장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펑펑 낭비만 일삼는다면 가정이나, 국가재정은 순식간에 어렵고 힘들어져서 금방 거덜이 난다.

돈은 평소에 아끼고 모아서 명분이 확실할 때만 써야 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염려해야 한다.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이 세상에는 절대로 공짜는 없다'는 생활의 진리를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통해 철저히 교육시켜야 할 중차대한 때다.

일부 정치인들은 '무상XX'가 만병통치약인 줄 알고 큰소리만 치는데 이는 우리네 영혼을 환각의 상태로 혼미하게 해 마약중독자를 양산하는 마약일 뿐이다.

둘째는 '송곳은 끝부터 들어간다'다. 옷이나 종이에 구멍을 뚫으려면 송곳의 손잡이나 그 어느 부분으론 불가능하다. 송곳의 끝이 첫 구멍을 뚫고 나가야만 제대로 구멍을 뚫을 수가 있다.

이는 모든 일에 '기본에 충실하라(Go back to the Basic)'는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님들의 지혜로운 가르침이다. 아울러 그 송곳의 끝은 바로 올바른 일에 솔선수범해야 하는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일이 잘되면 동료나 선후배들의 공이고 잘못되면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자.

마지막으로 청년들은 '빗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는 고언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 어떤 일(문제해결)이던지 땅 집고 헤엄치는 쉬운 일은 없다. 어느 TV방송의 달인(達人)이란 프로그램이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한가지 일에 최소한 10만시간 이상을 투자해야만 달인이라고 불리는 프로(PRO)의 경지에 오를 수가 있다.

진정한 프로란 '3 PRO'를 필요충분조건으로 두루 갖춘 사람이다. '1 Pro'란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Professional의 'Pro'이며 '2 Pro'란 쉼 없이 노력해서 보다 더 높은 경지로 발전해 나가는 Progress의 'Pro'이다.

또한 '3 Pro'란 어느 가정이나 사회, 국가를 넘어서 Global시대의 세계인으로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온 누리에 빛과 소금과 같은 Profit의 'Pro'다.

필자가 영어사전을 뒤적여 찾아 정리한 '프로(Pro)의 정의(定義, Definition)'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선발, 지정해 보조금을 주면서 운영하는 '인간문화재'라는 제도는 당사자 실력의 발전 없이 정체된 상태에서 대물림해줄 제자만 가르치는 데 주력하기 때문에 2Pro 기준에 미흡하기에 진정한 프로라기엔 좀 민망하다.

따라서 우리는 함부로 '○○프로'라고 부르는 것을 새삼 숙고(熟考)했으면 좋겠다. 피나는 노력으로 쉼 없이 발전하고 성숙해져야만 진정한 프로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한국 청년에게 고함'이란 글에서 거짓 없이(務實), 열심히 일하고, 나라와 부모에게 효(孝)를 다하라, 그리고 '올바른 일에는 용감하라'는 한국인의 4대 정신을 강조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도 '참 진(眞), 나아갈 진(進), 다할 진(盡)'이라는 '3진 사상'을 주창하셨다. 지금(只今)을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주신 소금, 황금(黃金)같은 고귀한 금언(金言)이 아니겠는가.

이 땅의 청년들은 지금부터라도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선조들의 '고언'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전대길 동양EM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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