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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수다] "귀성길 왕은 바로 나" SUV 쏘렌토 vs 미니밴 오딧세이

넓은 적재공간에 세단 승차감…기왕이면 '엔터테인먼트' 덤까지

전훈식·노병우 기자 | chs·rbu@newsprime.co.kr | 2015.02.05 18:13:48

▲이번 카수다에서는 명절이나 휴가철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길 동반자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국가 대표 프리미엄 SUV 쏘렌토'와 '수입차 대표 미니밴' 오딧세이를 비교 분석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갈 길은 먼데 고속도로를 메운 차량 행렬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설 귀성길. 당연히 차가 밀릴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막상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극심한 교통체증에 매번 지친다.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떠나고 싶은 이 길은 한편 고통스럽다. 이번 카수다에서는 명품 국내산 SUV 쏘렌토와 혼다 미니밴 오딧세이를 소재로 삼았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차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로 인해 교통체증에서 점차 해방되고 있다. 여기에 RV(Recreational Vehicle) 모델처럼 넓은 실내공간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 무엇보다 RV 모델들은 넓은 실내공간을 비롯해 나날이 높은 수준의 승차감과 첨단사양까지 갖추면서 각광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절이나 휴가철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길 동반자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 국가 대표 프리미엄 SUV 쏘렌토와 수입차 대표 미니밴 오딧세이를 비교 분석했다.

◆'넓은 실내공간은 기본' 특유의 활동성이 관건

전훈식 기자(이하 전) : 올해 최고 황금연휴인 설이 얼마 남지 않았네. 이번 명절 때 고향으로 내려갈 계획 잡아놨어? 난 친척들이랑 같이 바람 쐬러 가기로 했는데.

노병우 기자(이하 노) : 제 고향은 서울이니까 부모님 고향에 내려갈까 해요. 다행이 부모님 고향이 같아서 정신 없이 움직이지는 않을 거 같아요.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기아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SUV다. ⓒ 기아자동차

전 : 주말 포함해서 휴일이 5일이나 되니까 이번 귀성길은 전에 비해 교통체증을 덜하겠지. 근데 우리처럼 고향 갔다가 교외로 나가는 가족들이 많아 오히려 더 막히는 거 아닌 가 몰라.

노 : 그럴 수도 있어요. 이런 연휴를 누가 놓치고 싶겠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그냥 부모님 고향에만 갔다 올 계획이에요. 친척들이랑 함께 놀러갈려면 큰 차 필요한 거 아니에요?

전 : 맞아. 이럴 땐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미니밴 오딧세이가 빛을 발휘하지. 평소 도심에서 가족단위로 다니기에 무리 없고,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날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잖아.

노 : 저는 저를 포함해서 가족이 4명이라 굳이 미니밴까지는 필요 없고 SUV라면 충분하죠. 적재공간이랑 승차감을 고려하면 올 뉴 쏘렌토 정도가 안성맞춤이겠네요. 동급 최고의 자체 크기를 자랑하기도 하고 차체 크기가 구형모델과 비교해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했어요. 또 공간 활용성까지 크게 업그레이드시켰더라고요.

전 : 구형보다 커지긴 했어도 쏘렌토의 한계가 있잖아. 오딧세이는 넓은 전장(5180mm)과 전폭(2010mm), 낮은 전고(1735mm)로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승·하차도 어렵지 않아. 최소 2인에서 최대 8인까지 탑승 가능토록 간단한 조작만으로 시트를 접거나 분리, 추가할 수 있고 넒은 내부 공간 창출과 많은 양의 화물 적재도 가능해.

실제 원-모션 폴딩(6대4) 3열 매직 시트는 한 번의 조작으로 3열 시트를 적재 공간 아래로 넣을 수 있어. 3열 시트와 마찬가지로 폴딩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는 별도 분리 기능까지 갖췄어. 여기에 센터콘솔 1열과 2열 각각 시트를 개별적으로 탈·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긴 화물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지.

노 : 쏘렌토 적재공간도 만만치 않아요. 트렁크 공간은 605L(기존보다 90L 증가, 7인승/3열 폴딩 기준)로, 동급 최고수준을 구현했죠. 또 1~3열 모두 다양한 시트 배열은 물론, 2열에는 '4:2:4 분할 폴딩 기능'이 적용돼 긴 화물도 어렵지 않아요. 여기에 트렁크 쪽에서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2열 시트를 접어주는 리모트 폴딩 기능도 있는걸요?

뿐만 아니라 쏘렌토는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요. 날렵한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 잡고 있는 전면부, 역동적인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측면부,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해 안정감이 강조된 후면부까지. 이처럼 쏘렌토는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고급 중형 SUV 이미지를 잘 살렸어요. 실내도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을 구현했고, 인간공학적 스위치 배열로 운전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까지 했다니까요.

전 : 오딧세이는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할 뿐 아니라 섬세함을 강조하면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볼륨감이 살아있는 후드라인은 미니밴 특유의 활동성을 극대화했어. 항공기 디자인에서 착안한 사이드 뷰도 다이내믹 모노볼륨을 창조하며, 매끄럽게 흐르는 듯한 측면라인과 더불어 번개형상의 벨트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탄생시켰다고 할까.

실내는 공기정화시스템, 습도제어, 공기여과기능을 포함한 트라이존 독립식 에어컨디셔너가 탑재됐어. 이 때문에 앞좌석, 조수석, 리어시트 각각에 독립 작용하는 시스템을 탑재해 분리된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내부 환경을 컨트롤 할 수 있지.

또 2열 상단에 부착된 9인치 크기 모니터와 센터 콘솔 DVD 플레이어, 3열 외부입력 장치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돼. 리어 엔터테인먼트는 전용 무선 헤드폰 2세트와 모니터 옆에 탈착이 가능한 리모컨이 탑재돼 있어 운전 중에도 2·3열 탑승자는 DMB 시청도 가능하지.

노 : 쾌적한 실내 환경은 쏘렌토도 가능해요. 쏘렌토는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로 냉난방 성능을 끌어올리고 2열 탑승객을 위한 2열 센터 에어벤트, 3열 탑승객을 위한 리어 에어컨 등을 따로 갖췄거든요.

◆확 달라진 주행성능…안전사양은 필수

노 : 심지어 쏘렌토는 주행 성능까지 우수해요.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3.5km/L의 성능을 확보했거든요(R2.2 엔진은 최고 202마력·최대토크 45.0kg·m·연비 13.4km/L).

무엇보다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엔진은 질소산화물을 기존 대비 56% 저감시켜 국내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어요. 또 고급형 ISG(Idle Stop&Go) 시스템을 국산 SUV 최초로 기본 탑재해 체감 연비를 높이고 경제성까지 향상시켰어요. 여기에 전륜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자랑하죠.

▲혼다 오딧세이는 넓은 적재 공간과 높은 수준의 안전성, 그리고 고객 편의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 베스트 패밀리카로서의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 : 혼다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3.5L VCM 엔진이 탑재된 오딧세이도 최대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을 발휘해. 주행환경에 따라 가용 실린더를 3·4·6기통으로 변환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기술은 고출력·고연비를 동시에 충족시키지. 쏘렌토와 동일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고,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는 9.1km/L야.

전 : 미니밴에서 강조되고 있는 안전사양이야말로 오딧세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지. 몸과 복 부위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충돌 위치 및 시트 벨트 위치 등 다른 안전장비 상황에 따라 에어백 팽창 강도를 다르게 변화하는 듀얼스테이지 프론트 에어백 등이 장착됐거든.

노 : 안전성을 말할 때 감히 쏘렌토를 빼고 말하면 서운하죠.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는 쏘렌토만이 가진 강력한 경쟁력이니까요.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도 했고,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확대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어요.

또 차체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해 구조용 접착제도 확대했고, 측면부에는 핫 스탬핑 공법을 이용하는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까지 향상시켰어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보행자 충돌시 후드를 들어 올려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도 국산 SUV 최초로 기본 적용됐어요.

이외에도 쏘렌토는 많아요. 전·후륜 서스펜션 등을 개선해 편안한 승차감과 민첩한 조향감을 동시에 확보했고, 전자식 4WD 시스템, 선회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어요. 뿐만 아니라 △차체 흡차음재 보강 △엔진 블록 흡차음 커버 적용 △도어 하단부 3중 실링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죠.

전 : 두 모델 간 확실한 차이를 보면 오딧세이는 기본이 되는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 쏘렌토는 보다 안정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 특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명절과 같은 장거리 교통체증 시 어떤 선택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승차감을 갖춘 모델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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